전반 33분 울버햄프턴의 선제골이 터졌다. 황희찬이 수비수를 등진 상태에서 곤살루 게드스의 패스를 받은 뒤 돌아섰다. 이어 왼쪽 측면에서 달려드는 주앙 고메스에게 공을 넘겼고, 고메스가 블랙번 골문을 열었다.1분 뒤 추가골 장면에서도 황희찬이 빛났다. 후방 롱패스를 받은 황희찬부터 넬송 세메두, 마테우스 쿠냐로 공이 이어지며 추가골이 완성됐다.하지만 황희찬은 햄스트링을 잡고 쓰러졌다. 전반 종료 휘술이 울리기 전이었다. 결국 울버햄프턴은 10명으로 전반을 마무리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황희찬을 교체했다.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황희찬을 괴롭힌 부상 부위였다.빅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튼 감독이 9일 황희찬 상태를 전했다. 그는 “문제가 있었다. 운동장이 부상자가 나오기 쉬웠다. 황희찬은 상태를 봐야한다. 심각..